"청년이 만든다(Youth Build Up)"라는 슬로건을 채택한 이번 청년주간은 슬로건 그대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행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주로 동성로 일대에서 이루어지던 지난 청년주간과는 다르게, 김광석 거리와 북성로 등지에서도 여러 청년주간 행사가 있었습니다.
개막식 행사
2017 대구청년주간 개막식은 10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메인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멋진 축하공연과 내빈들의 축사, 그리고 이번 청년주간의 슬로건인 '청년이 만든다'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소통합시데이(DAY) - "시장과 함께 별이 빛나는 밤에"
개막식 이후에는 중앙파출소 앞 분수대에서 대구 청년들의 이야기를 권영진 대구시장님과 시민들이 함께 듣고 대화하는 '소통합시데이(DAY)'가 진행되었습니다. 무대에 나온 청년들은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과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대구 청년들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려주었고,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신 시장님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대구가 청년들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도시가 되는 그 날! 이렇게 청년과 기성세대가 원활하게 소통한다면 금방 찾아올 것만 같습니다.
국제청년정책심포지엄 - "청년이 춤추는 도시를 만든다"
28일(토)에는 혁신공간 '바람' 2층 상상홀에서 국제청년정책심포지엄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의 청년문제 현황과 그 해결방안에 대한 기조강연과 발제, 그리고 대구 청년의 유출과 그 해결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대구가 나아가야 할 청년정책 방향의 힌트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번의 기조강연과 다섯 번의 발제로 인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텐데, 자리를 가득 메운 청년들은 끝까지 경청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2017 대구청년주간의 마지막 날인 29일(일)에는 청년공화국 행사가 있었습니다. 청년이 꿈꾸고 바라는 가상의 국가를 만들어보는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종반에는 각 팀이 만든 가상국가의 깃발을 들고 중앙로를 지나 대구백화점 앞 메인무대까지 퍼레이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청년들의 망상으로만 그친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청년들의 재밌는 아이디어가 모여 만들어진 '청년공화국 헌장'은 청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들이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청년주간 3일동안 청년센터 부스는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유쾌한 청년기자단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년센터 홍보활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입니다.
청년기자단은 직접 고안한 재밌는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청년센터의 존재와 활동을 알리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단의 이런 노력들로 청년센터의 인지도가 부쩍 높아진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 청년기자단은 마지막까지 청년센터를 알리는 데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10월 청년센터 사업 리포트
청년희망 솔루션 디자인 - 라운드 테이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화), 혁신공간 '바람' 2층 상상홀에서는 '청년희망 솔루션 디자인'의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있었습니다.
'청년희망 솔루션 디자인'은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라운드 테이블 행사는 지원팀들이 각자의 주제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열린토론을 하면서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자리였습니다.
‘청년희망솔루션디자인’은 이후 각 그룹별로 주제에 따른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거쳐, 12월 중순경 최종보고서 제출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11월 청년센터 사업안내
11월 16일(목) 19:00 다모디라 시즌3 네트워킹 파티 @혁신공간 '바람' 2층 상상홀